중기/벤처
한일시멘트, 폐작업복 활용 친환경 기념품 제작
뉴스종합| 2021-08-10 14:36

한일시멘트가 폐작업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 창립 60주년 기념품으로 쓴다.

이 회사는 청년 스타트업 애니레프트와 전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작업복을 수거해 다용도 파우치, 에코백, 마스크 스트랩 등 업사이클링 제품이 담긴 키트 600세트를 제작했다. 애니레프트는 동덕여대 패션디자인과 졸업생(박지유, 차정연, 안정우, 남상지) 4명이 모여 창업한 청년 스타트업이다. 폐기되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물건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주로 한다.

한일시멘트와 애니레프트는 2019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년 취업 아카데미 창직어워드’ 참여를 위해 한일시멘트가 포장지대와 작업복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애니레프트는 폐작업복과 시멘트 포장지대를 활용해 가방, 지갑 등을 제작해 공모전에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제품 제작 등 환경을 고려한 협업을 이어가겠다. ESG 가치에 부합하는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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